군포시, 확진자 나온 어린이집 폐쇄…원생 등 23명 자가격리

>

군포 광정동 소재 어린이집[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어린이 집에 대해 폐쇄 조치를 취하고, 접촉자 모두를 자가 격리 시켰다. 27일 시에 따르면 관내 광정동 소재 한 어린이 집 운영자 A 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관련 어린이 집 시설을 일시 폐쇄 조치하고, 아동 및 직원 등 모두를 자가 격리 시켰다. A씨는 50대 여성으로 관내 수리동 설악아파트에 배우자, 자녀2 등 3명과 거주하며 광정동 소재 한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A씨는 지난 21일 안양시 소재 주영광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59번 확진자 B(25.여)씨의 어머니로 조사 됐다. 이와 함께 59번 접촉자로 분류된 A 씨는 무증상 상태에서 26일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이송 됐다. 이에 군포시는 관련 어린이집의 교사 5명과 원생 10명, 원생의 부모 8명 등 23명 모두를 자가 격리하고, 이들의 검체를 채취 하는 등 검사에 나섰다.

검사 결과는 내일 중 나올 예정이다. 또 시는 A 씨가 군포시청 인근 건물의 '정보화 교육장'에서 진행된 보육시설 관계자 전산 교육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교육에 참석한 어린이집 관계자 12명을 자가격리하고 검체 검사를 했다.

이와 함께 안양 주영광교회와 연관돼 26~27일 이틀 사이 이 교회 신도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지난 21일 오전 8시20분∼오후 6시와 24일 오후 6시20분∼9시12분 이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에서는 11명 모두가 군포 5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5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군포시에서는 이날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이 중 1명이 관내 금정동 하옮음 착한 가계에 근무한 것으로 조사 되면서 지난 17~26일 오전 10~오후 6시 이 가계를 방문한 사람은 증상을 보일 경우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밀폐된 종교시설, 예식장 등 각종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지난 18, 20, 24, 25일 오후 1시~2시 관내 금정동 사랑 분식을 방문한 시민도 증상을 보일 경우 보건소(031-389-4947~50)에 연락해 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