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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무산된 아시아나 M&A…'새 주인 찾기' 가능할까

글쓴이 : 옹휘웅 날짜 : 2020-08-05 (수) 17:15 조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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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의 M&A가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매수자가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SK·한화·CJ그룹에 쏠리는 눈…일각선 "산은 자세 낮춰야" 지적

[더팩트|한예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이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산업은행이 HDC현산의 재실사 요구를 단호히 거절했기 때문이다.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될 경우 새로운 매수자를 찾겠다는 의사까지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을 사들일 새 인수자가 나타날 지 의문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산업은행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HDC현산이 요구한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에 대한 재실사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HDC현산은 지난달 30일 금호산업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재실사에 응할 것을 재차 요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HDC현산은 "재실사는 아시아나항공 정상화를 위한 대책 수립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거래종결을 위해 계약 당사자들에게 하루속히 재실사에 응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HDC현산은 지난달 24일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다음 달 중순부터 12주 동안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들에 대한 재실사를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채권단이 재실사 요구를 거절한 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HDC현산의 인수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재실사 요구가 HDC현산이 인수 포기 이후 벌어질 수 있는 선납부 계약금 2500억 원을 둘러싼 '소송전'에 대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본 것이다.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수많은 M&A를 경험했지만 당사자 면담 자체가 조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HDC현산 측의 인수 의지에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7주 동안 엄밀한 실사를 한 상황에서 변화가 있다면 상황 변화를 점검만 하면 될 것"이라며 "자꾸 재실사를 요구하는 의도가 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업계에서는 HDC현산과의 M&A가 무산되면 새로운 주인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윤정원 기자

HDC현산에 대한 신뢰를 잃은 채권단은 현실적으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어려워졌다고 본다. 이 때문에 채권단 관리 하에서 경영 정상화를 이룬 뒤 새 인수자에 매각하는 '플랜B'의 일부를 노출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초반에 거론됐던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등이 M&A 시장에 나설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SK그룹은 금융시장에서 아시아나 인수를 검토했다는 얘기가 나왔고 한화그룹은 2017년 신규 항공면허에 도전했던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에 투자한 바 있다.

업계에선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될 경우 새로운 매수자 찾기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은행이 통매각을 추진했던 대우조선해양도 조선업황이 악화되면서 20여 년 가까이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표류됐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처한 어려움은 그렇게 쉽지 않다"라면서 "코로나19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데 비행기는 언제 뜰 수 있을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직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만큼 채권단이 현 상황을 조금 더 날카롭게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채권단이 몸을 더 낮출 때인 것 같다"라며 "HDC현산은 눈 딱 감고 이행보증금인 2500억 원만 포기하면 리스크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크게 아쉬운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권단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서로 다른 판단으로 운명이 갈린 미국의 두 리테일 기업 사례를 들며 아시아나항공 마케팅에도 나섰다.

이 회장은 "1945년 몽고메리 워드와 시어스의 운명을 갈라놓은 사건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며 "한 회사(몽고메리 워드)는 쇠락의 길을, 다른 회사(시어스)는 이후 30∼40년간 전 세계 리테일을 평정하는 대기업으로 거듭났는지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소매업체인 몽고메리 워드는 2차 세계대전 후 참전용사들이 실업자가 돼 공황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를 가능한 줄이는 경영 전략을 취했다. 반면 경쟁 업체였던 시어스는 은행 대출을 통해 교외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수요 증가에 대비했다. 이후 미국 경제는 크게 성장했고 몽고메리 워드는 큰 타격을 입었다.

아시아나 매각 거래종결 시점은 오는 11일이다. 이때까지 현산과 금호가 추가적인 협상을 통해 거래종결 시점을 연장하지 않으면 8월 12일로 현산의 아시아나 인수 계약이 종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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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7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4일 본회의에서 종합부동산세법·법인세법·소득세법 개정안 등 부동산 관련 세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후속 법안을 의결했다.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했던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날도 여권 단독 표결이었다. 상임위 단계부터 여권의 법안 강행처리에 반발해 온 미래통합당은 자유발언과 반대토론만 진행하고 표결엔 불참했다.

여권의 '입법 독주'에는 브레이크가 없어 보인다. 임대차법, 세법 등 국민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안을 군사작전하듯 해치우고 있다. 야당 반대에는 귀를 닫고 내부 이견은 거의 전무하다. 아주 드물게 속도조절을 말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특정 사안에 다른 의견을 개진하는 의원은 없다. 과거에도 여당이 단독 과반을 차지하던 시절이 있었다. 여당 일방 통과가 가능했지만 웬만해선 대야 설득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 '날치기'는 최후 수단이었고 집권당은 이를 정치적 부담이자 오명으로 여겼다. 심지어 군사정권 때도 그랬다. 지금은 상임위 소위 구성 생략, 축조심사 생략, 서면을 통한 법안 상정, 업무보고에 앞서 법안 심사, 여당만의 기립 표결 등 갖은 파행이 부끄러움도 없이 행해지고 있다.

의회 민주주의는 본령을 다수결이 아니라 숙의(熟議)와 이를 가능케 하는 절차에 두고 있다. 그 과정은 지난하고 답답해 보일 때가 있지만 이것이 다수의 독재로부터 민주주의를 보호하는 완충막 역할을 한다. 잘못된 입법은 반드시 민생의 고통을 불러오는 바 이 가능성을 최소화할 유일한 방법은 실질적인 숙의가 이뤄지게 하는 것뿐이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에서 "숙의의 총량을 유지하면서 결정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는데 지금은 '숙의 없는 과속'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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