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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가 낳은 中 ARM ‘반란’... 기술유출 가능성은?

글쓴이 : 전승설 날짜 : 2020-08-05 (수) 21:05 조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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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AP 설계 회사인 ARM이 중국 지사의 ‘반란’이라는 돌발 악재에 휩싸였다./사진=flickr.com/iphonedigital

현재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ARM의 위치는, 특히 전자기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설계자산(IP) 분야에선 ‘대체 불가능’한 수준이다. 애플과 퀄컴, 삼성전자, 화웨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등 굴지의 회사가 만드는 AP 설계를 이 회사가 맡고 있다. AP 분야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그런 ARM이 최근 돌발 악재에 휘말렸다. ARM 중국 지사인 ARM 차이나 임직원들이 본사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는 서한을 중국 정부에 전달한 것이다. 세간에선 혹여 중국 정부가 ARM을 강제로 끌어안을 때 생길 기술유출 이슈나 M&A에서의 몸값 하락에 주목하고 있다.

ARM차이나의 상식 밖 행보

ARM 본사와 중국 지사 간 갈등이 표면화된 시점은 지난 6월 4일경이다.  본사는 알렌 우(Allen Wu·중국 지사장) 지사장이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임직원들에게 공포감과 혼란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본사는 성명을 통해 “알렌 우가 중국 파트너 사와 ARM 본사 간 중요한 커뮤니케이션과 지원을 막았다”라며 “자기 이익에만 신경 쓰면서 중국의 반도체 혁신을 리스크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 외신들은 ‘본사가 갑질을 한다’는 식으로 보도했지만, 파이낸셜타임즈는 지난 6월 26일(현지시각) 보도에서 이를 우 지사장의 ‘이해 충돌’ 문제로 해석했다. 그가 주요 고객들에게 기술 할인을 미끼로 개인 펀드 투자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ARM 본사는 이 밖에도 우 지사장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우 지사장은 오히려 반격에 나섰다. 중국 내 ARM 경영의 최종 권한을 가진 그가 오히려 ARM 차이나를 본사로부터 분리해 소유하는 작업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다. 우 지사장의 이 같은 행보는 애초에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외신들의 공통된 보도다.

ARM 차이나가 중국 정부에 보낸 서신에는 직원 200여명의 서명이 담겨있다.

지난 7월 28일(현지시각) ARM 차이나는 중국 정부에 지사의 독립 경영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여기엔 전체 직원 3분의 1에 가까운 200여명의 서명도 함께 담겼다고 한다. 중국투자공사, 실크로드 펀드, 국제중국은행 등 정부 산하 기관들이 지사 지분의 51%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악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ARM 차이나는 서한에서 “ARM과 호푸투자관리공사(HOPU Investment)가 공동으로 회장과 CEO를 제거하기를 원했다”라며 “주주와 이사회가 회사의 정상적 운영을 방해하지 않고 직원의 합리적 권리와 이익에 해를 끼치지 말 것을 요구한다”라고 본사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한 상태다.

기술 유출은 없겠지만... "매출은 타격 올 수도"

중국 지사의 ‘반란’은 ARM에 갑작스런 변수가 됐다. ARM 차이나는 중국 내 컴퓨터 칩 설계 IP 시장의 95%를 가진 지배적 사업자다. ARM의 중국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무려 5분의 1을 차지한다. 또한 ARM이 가진 설계 기술력이 빠져나갈 가능성도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ARM 차이나는 성명에서 “합작 회사는 ARM의 기술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ARM의 영구적이고 독점적인 제품 판매 권한과 독립적인 연구·개발 권한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RM의 지위를 끌어올린 각종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ARM의 기술유출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ARM 본사 측에 문의했지만 “ARM 차이나 이사회는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현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라고만 말했다. 기술유출 우려에 대한 유의미한 답변은 들을 수 없었다.

ARM을 M&A 시장에 내놨던 소프트뱅크에 중국 지사 이슈가 악재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반도체 업계는 실질적 타격은 아니라 보고 있다. 별도의 공장도 안 두는 펩리스에 IP가 본사에 있는 만큼 기술력 유출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에서의 IP 판매가 어려워지는 만큼 매출에는 단기적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ARM은 스프트웨어 개발 회사고 라이선스가 본사에 있어 ARM 차이나는 기술을 가질 수 없는 구조”라며 “다만 ARM 차이나가 상품 판매 독점권을 가지고 있어 중국에는 IP를 팔게 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ARM 기술을 대체할 기업이 없는 만큼 이는 결국 ARM을 쓰지 못하는 중국 기업이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ARM으로선 중국 말고 다른 나라에 IP를 파는 게 더 많아질 수 있어 손해라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선 최근 ARM 매각을 추진 중인 대주주 소프트뱅크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소프트뱅크는 글로벌 GPU 제조사 엔비디아, ARM 기반 자체 칩을 개발 중인 애플 등에 ARM 매각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잠재 매수자로 시스템 반도체를 강화하려는 삼성전자나 파운드리의 최강자 TSMC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이일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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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2심 재판 중 혼인신고를 했던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가 상대방의 혼인무효 소송으로 결혼 생활을 끝냈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 씨가 6일 오후 법원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되어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정우는 2015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2년 8개월 동안 다크웹을 운영하며 4000여명에게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공하고 비트코인 등으로 약 4억원을 챙긴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배포,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9월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2019년 5월 2심에선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2심 재판에서 손정우는 결혼으로 부양가족이 생긴 점을 강조했으며 20대 초반에 불과한 어린 나이와 유년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손정우는 재판 진행 중이었던 4월 17일 혼인신고서를 접수했다. 2심 선고는 5월 2일이었다. 그의 결혼이 양형에 감안된 거다.

4일 MBC ‘PD수첩’에 출연한 손정우 지인은 그의 결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인 A씨는 “결혼은 혼자 할 수 없지 않냐. 감방 가기 전에 아내가 있고 아기가 있었더라면 과시하는 걸 좋아해서(친구들에게) 한 번은 보여줬을 거다”라고 말했다.

다른 지인 B씨는 손정우가 감형을 위해 매매혼을 했을 거라고 봤다. B씨는 “손정우 아빠가 국제결혼 중개업을 할 줄 아니까 외국인이라고 혼인신고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 C씨는 “제가 당진에 있었는데 손정우가 (1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뒤 연락이 왔다. 이 여자 만나서 좋다는 자랑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C씨에 따르면 손정우는 1심 재판 후 여자친구가 생겼다. C씨는 “그때 당시 (여자친구가) 몰랐던 거 같다. 그런 이야기도 없었다.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범죄 사실을) 속이고 만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정우 아버지는 이날 방송에서 ‘해외 여성을 손정우에게 소개한 거냐’는 제작진 질문에 “그걸(국제결혼 중개업) 할 때가 몇 년 전인데 옛날 이야기를 지금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정상적인 결혼이라고 주장했다.

손정우가 현재도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을까? 손정우 아버지는 “그쪽 부모님이 반대를 해서 혼인 무효 소송을 했다. (결혼생활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여자분은 속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냐’라고 제작진이 지적하자 손정우 아버지는 “그 이상은 그만 물어봐라. 2차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까”라고 답변을 피했다.

2심 선고 후 손정우는 지난 4월 복역을 마쳤다. 하지만 미국 송환을 위한 인도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재수감됐다. 미국 연방대배심은 국내 재판 결과와 별개로 손정우를 아동음란물 배포, 자금세탁 등 9개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 법무부는 손정우 출소를 앞두고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른 강제 송환을 요구했다. 이에 우리 법무부는 우리나라에서 처벌이 끝난 부분을 제외하고 자금세탁 부분에 대해서만 인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손정우를 재구속했다.

하지만 지난달 6일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는 손정우에 대해 범죄인 인도 불허 결정을 내렸다. 그는 자유의 몸이 됐다.

김소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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