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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의 게임 전문 자회사인 라인게임즈는 제로게임즈를 320억원에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지분 100%를 전량 매입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해 설립된 제로게임즈는 자회사인 엑스엔게임즈를 통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오스 모바일을 올해 2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카오스 모바일은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 게임으로 인기를 끈 카오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게임으로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중소게임사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통해 약진 중인 제로게임즈와 다방면에 걸친 협업을 기대한다”며 “라인게임즈가 추구하는 게임의 재미를 한 층 배가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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